Urban Planning

[Urban Planning] 스마트시티 세계 -기획과 조성 스터디

이언배 2024. 5. 17. 11:49

그래도 스마트시티 연구한다는 학생이

기초부터 배경까지 차근차근 알아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일단 집어들었다.

 

김용학, 스마트시티 세계 -기획과 조성, 기문당

1.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의 출현

○ 기술의 변화에 따라 전통도시(산업혁명 이전) >> 산업도시/근대도시(대량생산 포디즘(Fordism), 철도건설과 서부개척, CBD의 확산과 Sprawl) >> 정보사회(탈공업사회Post industrial society,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의 혁명) >> 지능정보사회(다품종 소량생산, IoT, Cloud, Big Data, AI)

4차산업혁명: 2015년 1월 다보스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던져진 화두. 디지털 혁명(제3차 산업혁명)에 기반해 물리적 공간, 디지털적 공간 및 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 융합의 시대. 4차 산업혁명은 사이버물리시스템(CPS: Cyber-Physical System) 에 기반하여 발생. 특성은 초연결성(Hyper-Connected), 초지능화(Hyper-Intelligent).

○ 이에 따라 도시계획의 패러다임 또한 변화. 과거 컴팩트시티, TND, TOD 등 형태를 주요시했던 것과 달리 형태에 구애됨 없이 일반적용이 가능하다는 중론. 또한 저생산, 주택수요 감소로 인해 양질의 소규모 주택의 형태가 더욱 성행하게 될 것.

○ 도시의 혼잡, 각종 도시문제가 발견했지만 물리적으로 도시 인프라를 무한대로 증대시킬 수 없기 떄문에, 기존 도시인프라에 ICT 기술을 접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시티가 주목받고 있음. 도시계획적 측면으로는 뉴어바니즘과 SMart Growth 를 계승하고, 글로벌 위기대응 측면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CT를 활용하고, 4차산업혁명 측면에서는 가상공간과 물리공간의 초연결. 스마트시티의 정의는 언제나, 어디서나 모든 것과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지능형 ICT 기술로 도시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편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이 실현되는 미래도시. 우리나라에는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참고. 

구성요소는 국가마다, 연구마다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물리적 기반시설 + 정보통신 관련시설 및 기술 + ICT활용한 상호작용을 위한 플랫폼 기반 접근 + 시민과 아이디어 중심의 혁신성 + 거버넌스 및 제도.

○ 유사품으로는 정보화도시(e-city, 국가정보화 목적으로 2002년에 추진), U-City(21세기 한국형 신도시, 지역정보화 및 인프라 구축이 핵심, Top-Down 방식). 반면에 스마트시티는 서비스 이용자 중심의, 기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 중심의 도시 패러다임이다.

2. 세계 주요국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동향

한국: 2003년 인천 송보정도화신도시 >> 2008년 U-City법 >> 2009년 유비쿼터스 도시종합계획

○ 2004년부터 스마트시티 건설사업, 2018년까지 총 67개 지구(수원, 파주, 나주, 대전 등 신도시 및 혁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이 대부분). >> 2018년 1월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 부산 에코델타시티, 세종 5-1생활권 선정 / 2007년 12월 도시재생뉴딜사업에 포항, 남양주, 부평, 고양 등 선정. 정책추진방향은 '사람중심', '혁신성장동력 육성', '체감형', '맞춤형', '지속가능한', '열린', '정책-사업-기술 융합연계형'.

스마트도시법에서 규정하는 스마트시티 기본 구조는 1. 기술; 2. 기반시설(지능화시설 like 센서, CCTV, 정보통신망 등); 3. 서비스(행정, 교통, 주거 등) 등으로 구성.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도시정보센터)에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국토교통부 R&D 사업의 일환) 을 바탕으로 정보 운영.  플랫폼 연계형 스마트시티를 통해 데이터를 연계하고 공공적 성격을 강화하고자 함. 도시재생+쇠퇴도시 = 스마트도시재생. 안전방재, 생활복지, 교통 등 요소. 국내 스마트시티는 교통, 방범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해외 스마트시티는 에너지, 거버넌스, 산업혁신에 중점을 둠.

○ 2018년 ISES 도시지수에 따르면 뉴욕, 런던, 파리가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  이후 도쿄-레이캬비크-싱가포르-서울-토론토-홍콩-암스테르담 순.

EU: European COuncil, 유럽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전역의 스마트시티 방향을 설정. 주로 에너지시장, 에너지 효율성을 주요 아젠다로 내세움. 시민참여 등의 거버넌스 측면과 함꼐 재원 마련을 중요시하고 있음. EU 는 스마트경제산업+환경+교통+교육+생활+행정 등의 요소를 내세움.  대표적인 게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의 소개 사례들. 스마트시티 정보시스템(Smart City Information System) 은 각 도시별 스마트시티 추진 현황을 보여줌. ESPRESSO: 체계적인 표준화 접근. 검증된 기술의 재사용과 확산. 독일의 MorgenStadt: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 

영국: 막대한 금액의 미래도시 프로젝트 진행, 글래스고(Glasgow)가 최종 시범사업으로 선정. 각 도시의 타당성 조사 보고서와 제안서를 분석해 Solutions for Cities: An analysis of the feasibility studies from the Future Cities Demonstrator Programme 보고서 발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는 분야는 경제와 환경. CovJAM: 코번트리와 IBM 의 아이디어를 합친 집단 도시계획 공유 시스템. 대표적인 도시는 글라스고, 브리스톨, 런던, 버밍엄 등

프랑스: 스타트업 육성정책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젠(CityZen), 전기차양방향충전시스템, 비콘(Beacon) 기반 리빙랩 / 스페인: 바르셀로나 짱짱

미국: 2015년 오바마의 Smart Cities Initiative. GCTC(Global City Team Challenge) 가 가장 널리 알려짐. 원격자동검침(Aumoatic MEter Reading, 건물에 공급되는 수도와 전기 자동 원격검침), 뉴욕 시장 직속의 Big Data City

싱가포르: 버츄얼 싱가폴 (Virtual Singapore) / 중국: 알리페이와 안면인식 결제, 온라인 법원 / 인도: Brownfield 스마트시티 + Greenfield 스마트시티 / 일본: 국가전략특별구역 기준 / ASEAN: 열심히 하시잖아

3. 스마트시티 관련 산업 및 기술 동향

교통부문: C-ITS: 사물인터넷으로 차량-차량, 차량-인프라 간 양방향 수집 및 정보 제공. 자율주행의 경우 도로 인프라도 잘 맞춰저서 따라가줘야 함. 자율주행차량은 전자지도(3D map) 가 key. 

스마트홈: 플랫폼 기반으로. 정부는 <정보통신산업 진흥 및 융합 활성화를 위한 실행계획> 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스마트헬스: 헬스케어 서비스. 치료중심에서 벗어나 예방 및 건강관리 패러다임으로 넘어가고 있음. 데이터가 중요한데, 블록체인을 집어넣으려고 노력 중.

스마트건설: 노동집약적인 경험산업이라는 고질적 문제. 아직 정형화된 형태로 규정되지는 않음. 국내는 IBM, 드론, ICT기반 현장관리 기술이 일부 도입되었을 뿐. 

스마트 에너지(스마트 그리드). 국내는 아직 에너지에 대한 필수적인 강조는 거의 없음. 스마트그리드는 수리 및 정전관리가 자동화된 시스템. 블록체인 기술연구소(IBCT) 에서는 소규모 전력 중개사업 시작. 

디지털 트윈: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3D 모델링 기술, IoT를 통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 빅데이터+인공지능으로 수집된 데이터의 고도화 환경 제공 필요.

드론: 국내 시장은 군수 중심. 민수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 

블록체인: 관료주의는 수평적 네트워크 거버넌스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 스마트계약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스마트리빙랩: 시민참여형 스마트시티. 

4. 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한 기획과 조성

스마트시티 발전단계도시 인프라, ICT 인프라, 공간정보 인프라 포함 기반 구축 단계(당연히 하드웨어는 중요함) >> IoT 빅데이터, 데이터기반 도시운영 등 수평적 구축단계(각종 센서가 들어가므로 가장 많은 투자가 필요) >> 시민 체감 서비스 구현 플랫폼. 스마트시티법은 필요 기술로 정보수집기술; 정보가공기술; 정보활용기술로 구분. 스마트시티 기술 추진체계인프라; 데이터; 서비스

신도시를 스마트시티로 구축한다고 했을 때, 계획 단계(토지 하부구조부터 인프라를 깔아야 할 수도 있으니까) 부터 각종 기술요소, 필요성, 비용 등을 면밀히 심의해야 이중 비용을 방지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의 핵심은 도시 데이터를 클라우드 시스템에 저장하고 딥러닝해서 에너지 관리, 최적화 솔루션, 이상현상 발견 및 대처, 맞춤형 서비스, 수요예측 및 대응 등을 포함함. 그리고 신도시의 경우에는 시민참여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 이 떄 블록체인의 데이터 익명성, 투명성 확보를 도입 가능.

기존도시는 기술요소를 추가로 도입. 그러니 뭘 도입할 건지 구상과 계획이 세워져 있어야 함. 기존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기술의 도입이 주요 포인트.

쇠퇴도시의 경우, 국토교통부 추진방향은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뉴딜 추진 방향을 단순한 인프라 설치를 넘어 주민 참여를 통해 원하는 서비스를 발굴 및 적용하는 것. 그래서 현장지원센터, 스마트 거버넌스 구축 등 준비단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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