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배 연구노트

[Urban Planning] Urban Geopolitics 스터디 본문

Urban Planning

[Urban Planning] Urban Geopolitics 스터디

이언배 2024. 5. 13. 19:29

이건 진짜 읽을까 말까 하다가 안읽으려고 했는데,

Laura Vaughan 선생님의 논문이 있길래,

재미있어보이는 두 세편 정도만 짧게 읽고 넘어가기로 한다.

 

Urban Geopolitics (Rokem, J., and Boano, C., Routledge)

1. Introduction: towards contested urban geopolitcs on a global scale (Rokem and Boano)

○ 도시학과 지정학을 엮은 도시지정학(Urban geopolitics) 라는 , 점차 성장하는 학문에 있어서 다양한 연구를 모으는 것이 본 책의 목적. urbanism and post-colonial regime 를 통해서 매우 장기간, 인류학적인, 폭력적인 conflict 를 우리는 봐왔지만 대부분의 연구 타겟이 북미 및 유럽을 포함한 서구권에 치중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남미, 개발도상국 등의 케이스를 연구한 사례들을 많이 모아와봄.

○ comparitive urbanism. 제국주의 이후 자연스럽게 북미, 미국 쪽에 몰려있던 지식의 생산을 전 세계영역으로 확장하고 역사적, 지역적 맥락을 바탕으로 다양한 현상에 주목하는 urbanism.

○ 주요하게 다뤄야 할 키워드는 "contested". 도시는 인종, ethnicity 등에 따라서 지역별로 나뉘고, "contested" 해왔다. 서구권은 inequality, segregation 등 contested space 를 다수 포함하고 있고, 세계의 다양한 사례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사례를 찾아야 한다.

○ 신자유주의(neoliberalization), 민족-지역주의(ethno-nationalism), and 국제적 이주(international migration) 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현재, 도시지정학의 학술적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

2. Negotiating cities: Nairobi and Cape Town(Cirolia)

○ identifies and describes the planning frameworks and patterns of urban real estate development at the city scale in two cities, Cape Twon, South Africa, and Nairobi, Kenya

○ 아프리카 도시는 현재 매우 상반된 서술을 보인다. 언론 매체에서는 카오스, 난개발, 가난. 그리고 국제기구나 개발기구에서는 GDP의 빠른 성장, 중산층의 형성 등.

○ 2013~2015에 걸친 2~30명의 인터뷰와 각종 문헌 매체를 바탕으로, 케이프타운과 케냐에서 이뤄지고 있는, '이상적이지만은 않은' 도시개발과 부동산 계획 및 정책을 비교.

○ 원래 서구권에서 강조해온 '이상적인' 도시가 성장하고 개발되는 과정이란, developer 가 열심히 개발을 하고, state 가 그것을 보조하는 외적 화경을 만들고. 하지만 아프리카 및 so called "southern cities" 는 이러한 역할을 똑바로 하는 state를 가져본 적이 없음. 오히려 informal water supply, mini-bus taxis 와 같은 no certain entities 가 urban development 를 주도하는 흥미로운 현상이 발전함.

○ 나이로비의 도시화를 이룩한 주 요인은 몇가지가 있는데, 우선 첫쨰로는 private real estate companies. 다른 아프리카도시들처럼, 나이로비도 대규모 자본의 부동산 투자가 성행했다. luxury 빌딩을 짓는 투자가 한바탕 지나가고, greenfield site 에서 중산층을 중심으로 'lifestyle communities' 와 'new cities' 가 유행했는데, state 는 도심부의 거대 자본들을 제어하기 어려워지자 중산층을 위한 new cities 로 투자를 돌릴 수 있또록 유도했다. 둘째로는 tenement landlords. informal housing 이 하도 많다보니 극빈층이나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 housing 건설을 많이 했다. 세번쨰는 Land Buying COmpanies (LBC)를 통한 collective buying. 건물은 샀는데 인프라가 없으면 안되니 빠르게 주변 환경을 개선시키는 경우가 많더라.

○ 반면 Cape Town 은 남아프리카의 독특한 특성 - racial segregation into the fabric of urban areas (apartheid period 1950 ~ mid-1990s) 에 따라서, 지금도 물리적인 분리가 어느 정도 보인다. 크게 세 가지 주요 트렌드가 있는데, 첫쨰로는 State-driven residential expansion. 이쪽도 informal housing 이 문제였다보니 state 측에서 빠르게 공공주택을 늘려나갔고, 주로 green field 쪽으로 만들었다. 다만, flat and homogeneous suburb 한 주거가 많았다. 둘쨰로는 inner city regeneration. 도심 내부가 범죄로 난리가 나다보니 투자도 잘 안되고, 그래서 도심을 재개발하려는 움직임이 많았다. 셋째로는 Gated sububan estates. 대부분의 시민들이 집 살 자금이 안되다보니, controlled access 된 대출상품을 만들었다.

○ 나이로비와 케이프타운, 모두 아프리카가 가진 informality, slum urbanism 을 해결하기 위해 city-government 와 private sector 가 공동의 협업을 거쳤고, 특히 두 케이스는 actual and grounded process 사이에서 제 역할을 해내기 위한 city government의 negotiation 을 보이며, 이는 서구권에서 이야기해온 planning-leads-development 와는 사뭇 다른 전개르 ㄹ보인다. 그리고 케이프타운의 city-government가 좀 더 적극적임.

3. The tail of ethno-political and spatial claims in a contested city: the Muhajir community in Karachi (Khan, Karimi, and Vaughan)

○ Karachi 는 1947년도, 영국이 인도대륙의 인도-파키스탄을 분리할 때 인도 북부지방에 살던 무슬림들 (Muhajir) 이 파키스탄 안쪽으로 이주-편입되어 커뮤니티를 이루게 됨. Muhajir 는 1951년도 처음 파키스탄이 생길 때에는 50%가 넘는 인구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파키스탄 전체 인구의 6%에 불과.

○ post-partition 후에, Karachi 는 민족적 거래와 서비스의 독점, 그리고 정치적 marginalization 의 역사가 이어진다. Partition 직후, 인도의 힌두중심 지역(구자라트, Uttar Paradesh 등)에서 무슬림의 first-wave 를 통해 커뮤니티가 형성된다. 고로 초기에는 민족적으로 다양했었음. 언어도 Urdu 라는 언어를 쓰고, 억압받던 인도 무슬림의 민족적 소속감 등 처음에는 제법 사이가 좋았다. 그리고 파키스탄 대부분에서도 Urdu 를 가르치다가 1950~60부터 벵갈어를 가르치기 시작했고, Urdu 를 가르치는 영역이 자꾸 줄어들었으며, 선거 결과 또한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종교적으로는 시아파와 순니파 모두가 존재하는데, 시아파와 순니파의 모스크를 중심으로 매핑을 해보면 언어, 정치적 community 구분과 얼추 비슷한 양상을 띈다. 

○ 주요점은 1. 일단 각 커뮤니티는 1947-58년도에 정착한 그 지역성을 토대로 유지되었고 2. Muhajir communal institutions 는 Muhajir 의 활동이 많은 곳, 고밀도 그리고 저-중소득층에 밀집되어있고 3. 남부의 엘리트 지역이나 서부의 mixed informal settlement 에서는 집단적 정체성이 두드러지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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